"으아아아아앗ㅡ?!"
"흐어어억?!....무..무슨 일이야?! 왜 그래 아침부터?"
밤샤 미뤘던 업무와의 전쟁 끝에 지쳐 책상에 쓰러져 잠을 자던 선생은 유우카의 비명 소리에 화들짝 놀라 일어난다.
"샬레에 무는 벌레 같은거 있나봐요..!! 봐바요!! 모기랑은 다른거 같은데..."
유우카는 옷깃을 내려 목에 잔뜩 부풀어오른 붉은 자국을 보여준다. 그리고 선생도 마찬가지.
"아 맞다!! 부엌 창문 열어놨었다!!"
"하아?! 에어컨 키고요?!"
그렇게 시작된 유우카의 잔소리를 10여분간 듣고는 둘은 다시 부랴부랴 출근과 등교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고, 유우카는 벌레에게 물린 흔적을 파운데이션으로 가려보려 하지만 샹각대로 되지 않는다.
"읏...!! 반창고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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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경우
"후후훗."
"응? 노아 왜 그래?? 계속 내 얼굴 보면서 웃기만 하구...? 얼굴에 뭐 묻었어??"
유우카의 책상에 턱을 괴고는 웃기만 하는 노아에게 유우카는 질문을 한다.
"후후훗♡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니지, <아무것>도 아닌건 아니겠네요. 조금 쓸쓸해질지도 모르겠네요."
"응??? 그게 무슨 소리야???"
라고 말하며 노아는 앉아있는 유우카의 뒤로 가선 유우카를 꼬옥 안으며 말한다. 마치 아끼던 장난감을 동생에게 양보하는 언니와 같은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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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창부의 경우
모"앗ㅡ!!!! 유유카 칠칠맞게 벌레한테 물렸데요!!!"
미"언니?! 괜히 유우카 도발하지마!! 우리가 예산안 때문에 빌러 온거라구!!"
아"유우카는 벌레한테 사랑을 많이 받는군요!!!! 그야말로 무시퀸입니다!!!"
유"읏...목에 여러개가 붙은 반창고는 분명...!!"
모모이는 유우카를 놀리려다 미도리의 말에 미도리와 함께 굽신거리며 유우카의 다리를 주므르고 아리스는 해맑게 웃으며 유우카의 쓰다듬을 받는다.
다만 유즈는 무언가 <오해>를 했는지 얼굴이 붉어지며 쮸뼛거리기 시작한다. 허나 이는 평소와 다를바 없는 모습일지니, 유즈가 하는 <오해>를 눈치챌 사람은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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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하핳핳!! 유우카 선배!!! 그렇게 잔소리 하더니 본인이나 창문열고 잠을 자지 말아야ㅡ"
"우애애애애애앵ㅡㅡㅡㅡ!!!!"
"만날 내가 말만하면 때리기만 하고!!!! 이거 학교폭력이에요!!!!! 발키리에 신고할꺼야!!!!!!!"
"우애앵애애애앵ㅡㅡㅡㅡㅡㅡㅡ!!!"
"때린데 또 때렸어!!! 때린데 또 때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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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훗. 세미나의 회계쨩? 여름에 덥다고 그렇게 창문을 열어놓고 자면 그렇게 된답니다. 초천재병약미소녀해커인 제가 유용한 약을 줄까요?"
"하아아아아...히마리 부장은 밀레니엄에 단 세명밖에 불리지 못한 <전지>의 타이틀을 달고도 멍청하구나?"
"에이미? 오늘은 독설이 특히나 표독한데요?!"
"하아...잠깐 귀 좀 빌려줘."
"넷?!"
"........흐으으으응."
"엣?! 진짜루요?! 마....말도 안된...."
"유우카쨩?! 그런건 불건전해요?! 아직 학생인데?!"
".....?? 도대체 무슨 소리야 히마리 선배는??"
유우카는 얼굴이 붉어진 채로 뭐라뭐라 소리지르는 히마리를 뒤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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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건 엔지니어부랑 리오랑 또 누규지
여기까지만 써야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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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이쁨 일부러 보여주는거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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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베리타스 애들도 없네 방금 걔들 있는 얘기 보고 와서 착각함 | 25.06.26 21:07 | | |